[주식] 에이비엘바이오, 3.7조 기술이전에 上…'시총 7조원'
2025년 11월 12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2025-11-12 김선경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가 미국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와 최대 3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코스닥 제약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29.95% 급등한 12만6700원으로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은 6조 9844억원에 달하며 코스닥 5위를 기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날 릴리와 최대 25억6200만달러(약 3조7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복수의 모달리티 치료제를 릴리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Act) 등 행정 절차가 완료된 이후 10영업일 내 계약금 4000만달러(약 585억원)를 수령하게 된다. 이후 개발, 허가,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달성하면 최대 3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료를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제품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추가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날 코스닥 제약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4% 오른 1만2274.10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를 비롯해 리가켐바이오(17.56%), 온코크로스(16.76%), 퓨쳐켐(15.68%) 등 기술 기반 바이오 기업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보존제약(-7.04%)과 파마리서치바이오(-2.29%)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