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일동제약ㆍ일동홀딩스 동반 강세…홀딩스 52주 신고가
2025년 11월 6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2025-11-06 김선경 기자
일동홀딩스가 전날 상한가에 이어 6일에도 14%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일동홀딩스 주가는 장 초반 1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4.29%(1680원) 상승한 1만344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47만 주, 거래대금은 848억 원을 넘어섰다.
주가 상승에는 자회사 일동제약의 실적 발표도 힘을 보탰다. 일동제약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55억원, 영업이익 6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7.6% 늘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순이익도 215억원으로 전년 9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일동홀딩스는 일동제약 지분 약 38.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일동제약과 함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가치도 재평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는 톨젠(17.96%), 일동홀딩스(14.29%), 일동제약(7.75%) 등이 상승 상위를 기록했으며, 로킷헬스케어(-15.09%), 지노믹트리(-10.41%), 엘앤씨바이오(-9.81%) 등이 하락 상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