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엣팝 손잡고 고혈압 복합제 베트남 시장 진출

베트남 현지 수출 독점 공급·라이선스 계약 체결

2025-11-05     방혜림 기자
(왼쪽부터)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응우옌 치 중 비엣팝 대표

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은 베트남 현지 제약기업 비엣팝과 자사 고혈압 복합제를 베트남 현지에 수출하는 독점 공급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에서 체결됐다. 계약식에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와 응우옌 치 중 비엣팝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비엣팜에 고혈압 복합제 완제품을 공급하고 비엣팜은 베트남 지역 내 허가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이를 기점으로 주요 신약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베트남 고혈압 시장은 약 1500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약 4000만 달러 규모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지역의 고혈압 치료제 접근성을 확대하고 현지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와 치료 환경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응우옌 치 중(Nguyen Chi Dung) 대표는 "한미약품과 협력을 통해 비엣팝의 성장을 촉진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혈압 치료제 외에도 다양한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에 제품을 도입해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 고혈압 복합제가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환자들이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