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 국내 의료진 173명에 '싱그릭스' 임상적 효과 전달
서울·대구 등 5개 도시서 '화룡점정 싱그릭스 심포지엄' 개최
한국GSK(대표 구나 리디거)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 대상포진 예방 백신 '싱그릭스'의 역할을 공유하는 '화룡점정 싱그릭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전국 5개 도시(서울·대구·광주·대전·부산)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1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000만명 대에 진입했다. 인구 고령화 진행으로 대상포진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발병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0세 이상은 전체 연령층 대비 연간 대상포진 발생률이 약 1.9배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상포진의 질병 부담과 재발 위험을 알리고 예방 접종의 중요성과 싱그릭스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 지역 심포지엄의 연자로 참여한 문지연 서울대학교병원 마치통증의학과 교수는 "대상포진과 PHN은 산통보다 높은 통증 강도를 보이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 발생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로 이환을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추은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상포진 예방 최신 지견에 관한 주제로 국내 대상포진 백신 권고 가이드라인 내용과 싱그릭스의 예방 효과를 설명했다.
추 교수는 "대한감염학회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에서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과거 대상포진 생백신(ZLV) 접종력이 있거나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에게도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RZV)을 접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력이나 과거 대상포진 이력과 관계없이 50세 이상에서 싱그릭스 접종을 권고한다"며 "싱그릭스 접종은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백신 미접종자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 이력이 있거나 대상포진 발병 후 1년이 지난 환자에서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현지 한국GSK 백신사업부 전무는 "50대 이상에서 대상포진 발병률이 높고 국내 고령층 인구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 의료진에게 대상포진의 질병 부담과 예방 전략 및 싱그릭스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싱그릭스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 대상포진의 질병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