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네오이뮨텍, 오윤석 전 대표이사 사임...주가는 14%↓

2025년 10월 13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2025-10-13     김선경 기자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이뮨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8% 하락한 662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52주 최저가인 659원까지 내려갔으며, 시가총액은 1088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오이뮨텍은 T세포 기반 면역치료제 개발기업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NT-I7(efineptakin alfa)'을 중심으로 암, 급성방사선증후군(ARS), 특발성 CD4 림프구 감소증(ICL) 등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NT-I7은 기존 IL-7보다 약효와 안전성을 개선한 후보물질로, 회사는 CAR-T 치료제 병용, ARS 치료제, 희귀면역질환 등 적응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 날 회사는 지난 10일 오윤석 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김태우 경영지원본부장(CFO)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개인적 사유에 따른 것으로,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나 주요 개발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제약·바이오 섹터에서는 엘앤케이바이오(11.05%), 현대ADM(14.81%), 엑세스바이오(7.94%) 등이 상승한 반면, 네오이뮨텍(-13.58%), 토모큐브(-9.34%), 일동제약(-9.0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