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프로티나·비올 상한가…대화제약·삼진제약은 약세

2025년 9월 23일 제약바이오 증시브리핑

2025-09-23     김선경 기자

23일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프로티나와 비올이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프로티나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4만3400원에 마감했다. 회사는 최근 미국 다국적 제약사와 약 12억 원 규모의 임상검체 분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절반 수준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9월 말과 10월 말 예정된 의무보유 확약 해제에 따른 오버행 우려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같은 날 비올도 29.90% 상승한 2만7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용 의료기기와 피부 진단장비를 제조·판매하는 비올은 사모펀드 VIG파트너스 인수 후 자진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다. 유통 주식 물량이 줄면서 단기 매수세가 집중된 것이 주가 급등 배경으로 분석된다. 현재 주가는 공개매수 가격인 1만2500원을 크게 웃돌고 있어 고평가 우려도 나온다.

한편 제약바이오 섹터에서는 코오롱티슈진(+13.29%), 아이티켐(+12.00%), 큐라켐(+10.45%)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화제약(-7.22%), 삼진제약(-6.97%), 알테오젠(-4.9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