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블루엠텍, 고지혈 치료제 '렉비오' 개원가 유통·공급 계약
블루템텍, 국내 개원가 유통 및 프로모션 활동 담당 노바티스, 렉비오 수입·홍보·마케팅·종병 채널 유통 프로모션 지속
2025-09-23 황재선 기자
한국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siRNA 계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성분 인클리시란 나트륨)의 국내 개원가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프로모션 계약을 지난 22일 블루엠텍과 최종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년 6월 국내 허가된 렉비오는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siRNA 기전을 활용해 L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PCSK9 단백질 생성을 억제해 혈액내 LDL-C를 감소시킨다. 의료진이 연 2회 직접 주사하도록 허가돼 있어, 자가 주사를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 장점이 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블루엠텍은 렉비오에 대한 국내 개원가의 유통 및 프로모션 활동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노바티스는 렉비오의 수입, 홍보, 마케팅 및 종합병원 채널에서의 유통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는 "렉비오는 연 2회 투여로 LDL-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LDL-콜레스테롤의 꾸준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렉비오 치료가 필요한 많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개원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블루엠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렉비오의 가치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엠텍은 지난달 8월 13일 노바티스 측과 렉비오의 개원가 유통판매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추가 논의를 진행한 뒤인 지난 22일에서야 최종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