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1공장 유라시아경제연합 GMP 승인받아
"제조 및 품질관리 우수성 재확인"
2025-09-16 이우진 수석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 1공장이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우수 의약품 제조 및 관리 기준(GMP)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러시아 산업통상부를 통해 이뤄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3년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와 개량신약 '클란자CR정'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19년 러시아 GMP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EAEU GMP 인증은 러시아 단일 국가 기준을 넘어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5개국이 속한 유라시아 경제연합 전체 시장에서 통용되는 보다 강화된 인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특히 EAEU GMP 적합 판정서에는 본 인증이 유럽연합(EU)의 GMP 지침과 PIC/S 원칙에 상응하는 수준임이 명시되어 있어 자사의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함을 다시 한 번 공인받았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EAEU GMP 승인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제조 및 품질관리 우수성을 글로벌 수준에서 재확인한 결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