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일본 의료센터에 '뉴로핏 아쿠아' 공급 계약 체결
뇌 위축 및 백질 변성 분석 서비스 '뉴로핏 아쿠아'…일본 진출 본격화
2025-09-09 김선경 기자
뉴로핏(대표 빈준길, 김동현)은 일본 도쿄도 건강 장수 의료센터(Tokyo Metropolitan Institute for Geriatrics and Gerontology)에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수치화하며,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의 맞춤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계약 상대방인 도쿄도 건강 장수 의료센터는 노인의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기관으로, 최근 뉴로핏이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한 이와타 아츠시(Atsushi Iwata, M.D., Ph.D.) 박사가 현재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급 대상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포함한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뉴로핏 아쿠아 AD(Neurophet AQUA AD)는 일본의학방사선학회(JRS)로부터 AI 소프트웨어로 등록돼 일본 건강보험 급여 가산 수가 제품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빈준길 대표는 "알츠하이머병 연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일본 연구기관에 뉴로핏 아쿠아를 공급함으로써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추후 일본 내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