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LCB58A', CEACAM5 ADC 한계 극복 가능성 제시
WCLC 2025에서 'LCB58A’ 전임상 데이터 발표 soluble CEACAM5 한계 극복…NSCLC·CRC 확장 가능성
리가켐바이오가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LCB58A'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 기존 CEACAM5 ADC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8일(현지시간) 세계폐암학회(WCLC 2025)에서 리가켐바이오는 CEACAM5 발현 고형암을 표적하는 신규 ADC 후보 ‘LCB58A’의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CEACAM5는 비소세포폐암(NSCLC)과 대장암(CRC)에서 높게 발현되는 당단백질로, 기존 CEACAM5 ADC 개발에서 혈중에 존재하는 soluble CEACAM5 때문에 종양세포로의 내포화가 저해되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회사에 따르면 LCB58A는 ConjuAll™ 기술을 적용한 site-specific ADC로, soluble CEACAM5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결합과 내포화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전임상 연구에서 H81E6 항체 기반의 LCB58A는 경쟁약물인 투사미타맙(Tusamitamab) 대비 soluble CEACAM5 존재 시에도 결합력과 내재화(internalization)가 우수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항암 효능에서도 뚜렷한 차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In vitro 실험에서 CEACAM5 발현 세포주에서 강력한 세포독성이 나타났으며, 정상 세포(PBMC·CD34+ 조혈모세포)에서는 낮은 독성을 보인 것. In vivo CDX·PDX 모델에서 종양 억제 및 회귀 효과가 관찰됐으며, Tusamitamab 대비 동등하거나 더 나은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CEACAM5 유전자 도입 마우스에서 300 mg/kg까지 내약성이 확보됐으며 유효 용량 범위 내에서 유리한 독성약동학(TK) 프로파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가켐바이오 측은 "이번 연구 결과가 NSCLC, CRC 등 CEACAM5 발현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한 것을 보여준다"며 "경쟁약물 한계를 보완하는 차별화된 특성으로 상업적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