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제약·바이오 섹터 훈풍 속 지투지바이오 上
2025년 8월 25일 제약바이오 증시 브리핑
2025-08-25 김선경 기자
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간 AI와 함께 적극 육성할 분야로 바이오를 지목한 가운데 2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제약바이오 섹터에서는 최근 상장한 지투지바이오와 인벤티지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900원(29.92%) 오른 1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약 99만주, 거래대금은 1239억원에 달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약효 지속형 주사제 및 약물전달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 기술을 바탕으로 치매·비만·수술 후 통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2027년까지 CDMO 생산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주가도 전일 대비 4850원(15.59%) 상승한 3만5950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가 3만7000원까지 올랐고, 거래대금은 1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벤티지랩은 미세유체역학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조 플랫폼 'IVL-DrugFluidic'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비만 치료제와 mRNA 백신 등으로 응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 외에도 헬릭스미스(10.10%), 에이비엘바이오(8.56%), 이뮨온시아(7.87%), 셀비온(7.58%)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아미코젠(-5.75%), 프로티나(-2.98%), 콜마비앤에이치(-2.31%)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