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 청주시와 1300억원 규모 화장품 신공장 건설 협약

청주센트럴밸리 산업 1만9361 부지...색조·스킨케어 복합 생산시설

2025-08-14     방혜림 기자
(사진 왼쪽부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회장,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씨앤씨인터내셔널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배수아)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1300억원 규모의 청주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1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청주센트럴밸리 산업 3-1 외 4필지(약 1만9361평) 부지에 색조·스킨케어 복합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신공장의 생산능력을 14.5억개 이상으로 향상시켜 해외 주문을 안정적으로 수주함으로써 스킨케어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신공장 구축 이후 충북일자리지원센터·청주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신규 직원 약 8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회장은 "청주 신공장은 색조 중심의 강점을 스킨케어까지 확장하는 핵심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