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한국화이자제약, '지노트로핀 블라섬 심포지엄' 성료

소아·성인 성장호르몬 치료 전략 및 임상 데이터 논의 ":조기 치료·치료 연속성 중요성 확인"

2025-07-07     심예슬 기자
GC녹십자·한국화이자제약이 개최한 '지노트로핀 블라섬(Blossom) 심포지엄' 현장 /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와 한국화이자제약이 성장호르몬 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학술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양사는 지난 6월 28일과 29일 서울 판교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노트로핀 블라섬 심포지엄(Blossom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저신장증 치료의 최신 임상 데이터와 성장호르몬 치료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첫날에는 황진순 닥터황성장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채현욱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국내 12개 종합병원에서 진행한 지노트로핀 임상 연구를 발표했다. 채 교수는 "특발성 저신장증 소아의 경우, 6세 이전 조기 치료군이 7세 이후 치료군보다 치료 후 2~3년 내 목표 표준편차점수(SDS)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아람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임신 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SGA(Small for Gestational Age) 저신장증 소아 및 만성신부전 환아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발표했다. 양 교수는 "SGA와 만성신부전 환아에서도 지노트로핀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치료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심계식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케빈 충 지 유엔(Kevin C. J. Yuen) 미국 바로우 신경연구소 뇌하수체센터 교수가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의 소아-성인기 치료 전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유엔 교수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의 소아기에서 성인기로의 전환 시점은 청소년기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로, 치료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성장호르몬 치료의 재개는 골밀도·체성분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된 만큼, 장기적 예후를 고려해 신중히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심영석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성장호르몬 장기 투여 시 환자와 보호자가 느낄 수 있는 신체적·심리적 부담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그는 "주사제에 대한 두려움과 통증이 치료의 주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1회 투여량이 적은 경우 통증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GC녹십자 SC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저신장증 질환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 전략과 글로벌 최신 지견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근거 기반 치료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지노트로핀을 통해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노트로핀은 2006년 국내 허가를 받은 성장호르몬 치료제로, GC녹십자와 한국화이자제약이 2005년부터 공동 공급 중이다.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KIGS를 통해 약 8만 3천 명의 소아 환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