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제약 당뇨 개량신약 '피오시타' 8개 종병서 처방 시작
시타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 결합한 복합제 세브란스병원 처방 시작...서울대병원 등 DC 준비
삼익제약(대표 이충환 · 권영이)은 개량신약 '피오시타'가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종합병원에서 처방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피오시타정은 시타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DPP-4/TZD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기존 단일제 처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환자 복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삼익제약의 핵심 품목이다.
최근 종합병원 영업을 통해 세브란스 병원(강남, 용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강남, 동탄), 서울의료원, 상계백병원 등 주요 8개 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됐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20여개 이상의 대형병원에서 연내 약사위원회(DC) 상정을 준비하며 추가적인 처방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15일에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분과전문의 연수강좌에 참가해 후원 부스를 운영하며 의료 전문가들에게 피오시타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는 이날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며 피오시타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삼익제약 관계자는 "대한내분비학회 연수강좌는 당뇨병 및 내분비 질환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피오시타가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현재 주요 의료기관 진입이 활발히 진행 중이이서, 의료진의 처방 편의성을 높여 단시간 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피오시타를 기반으로 당뇨병용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거점 병원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정보 제공을 통해 제품군 확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급 종합병원부터 개인 병원까지 폭넓은 의료기관으로의 처방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학술 활동 참여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