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HK이노엔·인벤티지랩 성과 발표에 나란히 상한가

2025년 4월 21일 제약바이오 증시 브리핑 HK이노엔, 케이캡 미국 3상 성공 인벤티지랩, 먹는 비만약 흡수율 73배 개선

2025-04-24     김선경 기자

인벤티지랩과 HK이노엔이 각각 비만 치료제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개발 성과를 발표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의 미국 임상 3상 톱라인을, 인벤티지랩은 경구용 GLP-1 유사체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해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HK이노엔은 29.88% 오른 4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770만주, 거래대금은 3577억원이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미국 임상 3상에서 1차 및 2차 주요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다는 발표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이번 시험이 미란성 식도염(EE)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NER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EE 환자 중 LA 등급 C, D군의 2주 및 8주차 치유율에서 비교 약물인 란소프라졸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인벤티지랩도 상한가인 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약 291만주, 거래대금은 743억원이다. 회사는 주 1회 복용 가능한 경구용 GLP-1 유사체 'IVL3027'이 전임상에서 생체이용률 24.3%를 기록했으며, 이는 기존 제품인 '리벨서스' 대비 약 73배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향후 임상 단계 진입과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