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유종상 신임 대표 영입..."R&D 기반 강화"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글로벌 도약 기대

2025-03-27     김선경 기자

유전자 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이병화)은 R&D 기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유종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툴젠은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유종상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유종상 사장은 항체의약품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연구개발(R&D)과 기업 경영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으로 시작해 대웅 그룹 바이오센터장으로서 C&D(Connected collaboration & Development) 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영국 아박타와 공동으로 아피셀테라퓨틱스를 설립해 CSO로 재직하며 Affimer 플랫폼 융합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글로벌 임상 진입 전략을 주도했다.

툴젠은 이와 함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하장협 상무를 영입했다. 하 상무는 앞으로 자금 운용, 재무 관리, 경영 전략 업무를 담당하며 툴젠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 상무는 삼일회계법인, 유진자산운용, 부광약품 등에서 회계자문, 펀드운용, 투자유치 및 재무관리 경험을 쌓으며 제약·바이오 기반 CFO로서 역량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C레벨로 영입된 유종상 사장(CEO)과 하장협 상무(CFO)가 툴젠의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해 유전자 교정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