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 美 출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시장 진출 항암제·안과질환 치료제 포함 총 5개 제품 출시

2025-02-25     심예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김경아)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PYZCHIV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시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마케팅 파트너사인 산도스(Sandoz)가 참여했다.

피즈치바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회사는 스텔라라의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이 약 15조원(103억6100만달러), 미국 매출은 약 10조원(67억2000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피즈치바는 면역반응과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인터루킨(IL)-12와 IL-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피즈치바 출시로 기존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2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를 추가하며 총 3개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항암제와 안과질환 치료제를 포함해 미국 시장에서 총 5개 제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린다 최(Linda Y. MacDonald)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은 "피즈치바의 미국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치료 선택지가 늘어나면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도 산도스를 통해 피즈치바를 판매하고 있으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중 시장 점유율 43%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는 지난해 7월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에피즈텍(EPZUTEK,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을 출시했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40% 낮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