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맞은 오송첨복 "대한민국 첨단 의료산업의 중심 될 것"

'글로벌, 국제화, 미래, 혁신, 기술, 소통 고객을 키워드'로 역점 사업 선정 관계부처, 유관기업 등 만나며 새로운 요구 파악 매월 22일을 노사가 하나가 되는 날로 지정. 내부 화합 강조

2025-02-12     윤구현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행재단 이명수 이사장은 창립 15주년을 맞은 재단이 첨단 의료산업 강국으로 나가기 위해 경영체계를 혁신하고 이를 토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1일 이명수 이사장은 식약처  전문언론과 간담회를 통해 취임 후 100여일간 추진한 업무와 향후 계획과 목표를 설명했다. 첨단 의료산업 강국을 위해 안으로 조직을 혁신하고, 대외적으로 정책요구를 경청해 재단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행재단 이명수 이사장 / 사진=전문기자단

이 이사장은 "취임 후 재단 구성원들이 재단의 주인은 국가와 국민이라는 것을 인식해 새로운 사명감을 갖도록 강조했다"며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스마일, 서비스, 스터디, 스마트, 스피드 5S를 강조하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22일을 '노사가 하나 되는 날'로 지정 매월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대외적으로는 국회·복지부 등 관계부처, 충북 등 유관기관, 연구개발 분야 기업, 스타트업 관계자, 지역 고등학교 등을 만나며 새로운 요구를 파악했다"며 "취임 후 중소·벤처기업 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6건의 업무협약을 맺고 그 결과 CES 혁신상을 3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현재 '세계로 향하는 대한민국 첨단 의료 산업의 중심'을 슬로건으로 제5차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4차까지는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 정주권 활성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2월 일본 테루모·고베 바이오메디컬 혁신클러스 등을 방문하고 6월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 참석해 첨단재생의료  최신기술 및 인력양성 위한 플랫폼을 구축, 업무협력 강화와 벤치마킹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하고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재단은 지역 친화적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진천에 바이오 마이스터교가 있는데 제약학과 취업률이 100%에 이른다. 교사들의 실험·실습 경험을 높이기 위해 전국 바이오 마이스터교 교사들 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취업한 학생들에게 제약회사 실무교육을 해 높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경영 혁신 체계와 관련해 "재단 1차 고객인 의료연구개발기관 및 스타트업, 2차 고객인 바이오산업 현장, 아울러 궁극적 고객인 국민 눈높이의 소통을 혁신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단 성과는 최종적으로 '바이오 강국' 선도 통한 국익 증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모든 업무를 이에 맞춰 추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