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연구기관 모집
미 국립암연구소와 공동연구 진행 2월 3일까지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주관 연구기관 모집…4년간 90억 지원
2025-01-10 윤구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소장 킴린 라스멜)와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24.11.19)에 따라 올해부터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년간('25~'28) 90억 원을 지원하는 해당 과제에서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미 국립암연구소(NCI)와 협력 연구도 진행한다. 개인맞춤형 항암백신은 암 환자 개개인의 고유한 신생항원 기반 생체 면역 반응을 강화해 체내에서 생성된 암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백신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합성 펩타이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신기술이 활용된 항암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동물모델, 오가노이드 등을 활용한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가 미 국립암연구소(NCI)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 수준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2월 3일까지 연구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 혹은 연구자는 식약처 연구관리시스템 또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