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JP모건서 'SC 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추진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작년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 제약사와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머크(MSD)와 기존 계약을 대체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으며, 산도스(Sandoz)와도 유사한 방식으로 계약 변경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피하주사제형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일본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MSD의 피하주사제형 '키트루다(KEYTRUDA)'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적용해 임상 3상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알테오젠은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대면 미팅과 신규 파트너사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치료제 개발은 큰 비용이 드는 만큼 혁신을 요구하면서도 기술 검증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양가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라며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이 사용된 첫 치료제의 임상 3상 종료에 따라 기술이 증명되면서 좀 더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접촉을 받고 있어, 이번 행사에서 이런 관심을 실제 성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