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노보노디스크와 1.86억달러 규모 딜 체결

심혈관·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타깃 비공개 PHICS 기술로 조직·세포소기관 선택적 작용 가능

2024-12-19     심예슬 기자

포티스 테라퓨틱스(Photys Therapeutics)는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와 심혈관 및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포티스는 선불금 및 향후 개발∙상업화 마일스톤에 대해 최대 1억8600만달러(약 2418억원)를 받을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연구개발(R&D) 자금 지원과 상업적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포티스는 PHICS 기술을 활용해 치료후보물질의 전임상 개발을 담당하며, 이후 노보 노디스크가 IND(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과 임상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구체적인 타깃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독자적인 PHICS 기술과 노보의 심혈관 및 대사 질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통해 특정 단백질의 생물학적 기능(biologic function)을 조절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PHICS 기술은 특정 타깃 단백질과 카이네이즈(kinase) 간의 근접성을 유도해 타깃 단백질을 인산화시켜 생물학적 기능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타깃 단백질의 기능을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사용되는 카이네이즈의 종류에 따라 약물이 조직 선택적(tissue-selective) 또는 세포 소기관 선택적(cell compartment-selective)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알렉산드라 조셉(Alexandra Joseph) 포티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특정 조직에서 표적 단백질을 조절하려는 목표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강력히 결합된 사례"라며 "PHICS 기술은 표적의 선택적 인산화를 통해 유도 근접성(Induced Proximity)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