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 19일 코스닥 상장 마쳐
기관 참여서 경쟁률 199대 1, 1만3000원으로 진입 자큐보정 국내외 매출 이어 네수파립 개발 박차 예정
2024-12-19 심예슬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이사 김존)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842개 기관이 참여해 19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최근 IPO 시장의 악조건 속에서 상장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신약 '자큐보정'을 통해 대한민국 신약 37호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회사는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중화권 지역에서 계약금 200억원을 포함해 총 16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인도, 멕시코, 남미 등 20개국과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지속했다.
김존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와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신약연구개발 기업의 새로운 지향점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회사는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에 개발에 주력해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적응증을 목표로 하며, 유방암, 전립선암, 비소세포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