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무자격자 판매 의혹은 음해"… 추가 제보에 논란 커질 듯
"낙선시키기 위한 한약사회나 상대 후보의 농간"
2024-11-29 김민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는 최근 불거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논란에 대해 음해라고 해명했지만 또 다른 제보 영상이 등장하며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희 후보는 28일 오후 대한약사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무자격자 판매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지난 25일 유튜브에 '서초동 XXX약국 무자격자 판매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약국은 권영희 후보가 운영하는 곳으로 약사 면허증이 없는 남성(권 후보의 남편)이 일반의약품(OTC)을 판매한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블라인드(직장인 커뮤니티)에는 한 익명의 약사가 "무자격자 판매와 관련해 신고했지만 보건소에서 관련 조사를 미루고 있다며 취재를 요구한다"는 공익제보 글을 업로드했었다.
이에 대해 권 후보는 "남편이 약국 관리를 돕고 있으나 불법적인 카운터 판매는 절대 없었다"며 "오늘 서초구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해당 영상과 관련해 민원이 접수된 건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회견을 마친 이후 다른 날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추가 영상이 올라오며 무자격자 판매 의혹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 후보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동영상이 급작스레 유포됐다"며 "이 음해는 가장 강력한 당선 후보인 저를 낙선시키려는 한약사회나 상대 후보의 농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정황을 떠나 불쾌한 소식을 접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며 "낙선을 바라는 상대 후보의 음해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