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 갖춘 '홀로토모그래피'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토모큐브, 23일 기업공개 기자간담회 개최 작년 매출 37억5000만원…2026년 손익분기점 돌파 미국 · 유럽 등지에 자회사 설립...11월 7일 상장목표
"토모큐브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HT)'의 기술적 우수성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별로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했으며, 향후 매출 성장 본격화를 통해 2026년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할 것입니다."
박용근 토모큐브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전문기업 토모큐브(각자대표 박용근, 홍기현)는 홀로토모그래피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고 있다.
홀로토모그래피란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토모큐브 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또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살아있는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할 수 있고, 기존 현미경으론 찾기 힘들었던 세포 내 독성을 찾아내고 오가노이드(세포를 3차원 배양해 만든 장기유사체·미니장기)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홀로토모그래피와 관련된 모든 이론, 광학,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들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박 대표는 "홀로토모그래피 플랫폼은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함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독점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로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이 가능하다"며 "특히 인공지능(AI)을 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 플랫폼에 적용하게 되면 여러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토모큐브에 따르면 홀로토모그래피 플랫폼에 AI를 적용해 △AI 기반 홀로토모그래피 영상 품질 개선 △홀로토모그래피로 측정된 세포와 소기관 자동 구획 기술 △비표지 세포 종류와 상태 구분 기술 △가상 디지털 염색 기술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또 홀로토모그래피는 사람의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키워가면서 3D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에 유리한 기술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크다. 이 외에도 △체외수정(IVF) △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비바이오 산업용 시장에도 활용되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 몇 군데와 AI 기반 홀로토모그래피 공동 개발을 협의 중"이라며 "신약 개발 안전성 검증을 위한 오가노이드 3D 이미징 기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모큐브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2023년 매출은 37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00.4% 성장했다.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 전방산업 확대에 따른 생산능력(CAPA) 확장, 제품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별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해 왔다"며 "현재 미국에 자회사 설립을 완료했고, 조만간 유럽에도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900원~1만34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8억~268억원이다.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 간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7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