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산자부 주관 '소재부품개발 사업' 뽑혀

21억원 지원, 연구개발 주관 및 총괄 예정

2024-09-05     남대열 기자
사진=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3D 세포 기반 재생치료제의 글로벌 산업화를 위해 소재 및 장비 개발을 기술적·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번 국책과제는 오가노이드 등 3D 세포 기반 재생치료제의 배지, 동결보존제 및 냉동운송장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220억원 규모다. 오는 2028년 말까지 진행된다. 강스템바이오텍,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숙명여자대학교 등 전체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해당 과제의 연구개발 주관 및 총괄기관으로 선정돼 약 21억원을 지원받으며 과제에 참여하는 17개 기관을 이끈다. 회사는 모낭, 췌도, 간, 뇌, 심장, 골 등 다양한 종류의 오가노이드에 적용 가능한 동결보존제를 개발한다. 또 제품 및 기술의 평가·검증을 진행함은 물론 총괄기관으로서 과제 전반의 방향성과 사업화 전략을 점검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이승희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3D 세포 생존률 저하, 인체 적용 시 부작용 등 기존 동결보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오가노이드의 안정적인 생산·유통·보존·원거리 수송이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