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줄기세포학회서 층분리배양법 적용 'SCMVial' 공개

세포치료제 연구 데이터의 일관성·신뢰성 확보

2024-09-05     남대열 기자
함동식 에스씨엠생명과학 상무 /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학술대회(2024 KSSCR)에서 고순도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활용한 주요 임상 성과와 상업화용 세포 공급을 위한 대량배양 공정 개발 데이터와 회사의 원천기술 층분리배양법이 적용된 연구용 세포 'SCMVial'을 공개했다.

이번 연례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줄기세포 관련 학술대회로, 올해 1000여명 이상의 국내외 연구자 및 60여개 기업이 참석해 줄기세포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함동식 에스씨엠생명과학 상무는 지난달 30일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학술대회 참가해 줄기세포 층분리배양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함 상무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화 한계인 세포이질성은 세포치료제 개발 시 규제 허들을 극복하기 위해 요구되는 품질 일관성 확보, 제어 가능한 표준화 대량공정 개발에 있어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라며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층분리배양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해외 연구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층분리배양법 기술을 이용하면 품질 일관성을 확보한 세포인 SCMVial을 기초 연구부터 임상 단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세포치료제 연구 데이터의 일관성 및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고 상업화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와 급성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결과는 권위있는 학술지에 게재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함께 원천기술을 이용한 세포 상업화, 세계화 계획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