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 그래피, 기술성평가 A등급 획득

다수의 임상 연구서 유효성·안전성 입증

2024-09-04     남대열 기자

그래피(대표 심운섭)는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그래피의 3D 프린팅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상장 절차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그래피는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hape Memory Aligner)'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형상기억소재를 사용해 구강 내에서 지속적으로 교정력을 제공함으로써 치아 교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형상기억 투명교정 장치 / 사진=그래피

형상기억소재는 특정 온도에서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정 장치가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해 치아 이동을 유도할 수 있다. 그래피는 3D 프린팅 기술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광경화성 소재를 결합해 제작함으로써, 기존의 열성형 방식과 차별화된 맞춤형 교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장치는 이미 다수의 임상 연구와 과학적 시험을 통해 그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40편 이상의 SCI급 국제 학술지와 주요 교정 저널에 그 성과가 발표됐다. 또한 복잡한 치아 교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이번 평가 결과는 그래피의 기술력과 미래 가능성을 공인받은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치과 교정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