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내가) 대한약사회로 진출해야 겠다"
대한약사회장 출마할 결심 밝혀... 오는 30일 기자회견서 출마 선언할 듯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한약사, 성분명 처방 등 약사 현안 해결 의지를 다지며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시사했다. 오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선언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희 회장은 19일 서울시약사회 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역 약사회 차원에서 약사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대한약사회로 진출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사실상 출마 의사를 공식화 했다.
서울시약사회는 그동안 ①한약사 ②성분명 처방 ③비대면 진료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 국회 및 관련 단체에 개선을 요구해 왔다. 특히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사와 한약사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비한약제제 일반의약품 판매 △면허범위 위반 처벌조항 부재 △한약사의 약사 고용 편법 조제 △한약사의 전문의약품 사입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성분명처방 제도화 연구'를 통해 장기 품절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추진 및 법 개정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한약사 관련 약사법 개정을 위해 최근 국민 5만여 명의 서명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에 전달했으며 오는 9월 24일 수급불안정 의약품 성분명 처방 관련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서울시약사회 회원들이 설문조사나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임원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며 "그러나 시약사회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기 동안 보건복지부, 국회에 정책 의견을 전달했지만 대한약사회와 관점이 달라 한목소리로 정책을 실현하기 어려웠다"며 대한약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서울시약사회 오는 30일 서울시약사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이날 대한약사회장 출마 선언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