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2분기 매출 1532억 줄었지만…영업익·당기순익 적자 탈출
1532억원, 상반기 누적 3000억원 달성
2024-07-31 이우진 기자
일동제약이 지난 2분기 소폭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에서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유노비아의 분리로 인한 계상 변동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3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1532억원으로 전년 1537억원 대비 0.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180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5억원 상당으로 전년 235억원의 영업 손실을 정리하고 흑자전환했다. 한편 상반기 매출은 누적 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영향은 지난해 유노비아의 분사 영향으로 고정비용 등이 줄어든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실제 최근 일동제약이 밝힌 기업설명회 자료 기준 일동제약의 영업이익 추이를 보면 2023년 3분기 유노비아가 분사되기 전까지 영업적자 상태가 4분기 이후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