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지아이셀, CAR-NK 세포치료제 개발 손잡았다

"항체발굴 플랫폼+대량배양기술 융합해 동반성장 계기 노릴것"

2024-07-22     남대열 기자
사진=지아이셀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는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셀(대표 홍천표)과 동종유래(Allogeneic) CAR-NK를 이용한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발굴 플랫폼 기술과 나노바디 라이브러리를 통해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지아이셀의 CAR-NK 세포 개발 및 대량 배양 기술을 융합해 고형암 표적 CAR-NK 세포치료제 분야  신규 타깃 발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사가 보유한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 종양미세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pH-감응항체 발굴 기술' 등을 포함하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구축했다.

지아이셀은 고형암과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T.O.P. 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하면서 내약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지난 6월 임상 2a상이 개시됨에 따라 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명호 지아이셀 최고과학고문은 "지아이셀에서 개발한 NK세포치료제는 고형암에 잘 침투할 수 있도록 특별한 케모카인 수용체 발현을 설계했다"며 "와이바이로직스가 보유한 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형암에 더욱 강력하게 침투해 모든 CAR-NK 세포치료제를 능가하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우 대표는 "당사는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항체 신약 개발부터 항체의 표적성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과의 공동 개발에 힘써왔다"며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또 하나의 혁신을 이뤄내며, 당사와 지아이셀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