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바협, '디지털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센터'와 연구개발 협약
의약품 제조혁신 위한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 협력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디지털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센터(센터장 박영준)와 의약품 제조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센터는 작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제조혁신센터는 2027년까지 총 398억원을 투입해 △의약품 공정혁신 지능형 플랫폼 개발 △공정혁신 기반 의약품 고품질 설계 기술 등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25일 개최됐다. 협회 노연홍 회장, 엄승인 전무, 이현우 글로벌본부 상무를 비롯해 디지털 기반 의약품 제조혁신센터 박영준 센터장(아주대 교수), 김주은 국민대 교수, 박희준 덕성여대 교수, 김태규 비앤피케어 대표가 참석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에 기반을 둔 의약품 제조혁신 및 공정혁신 관련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의약품 제조혁신을 위한 △연구 개발 및 플랫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 △국내·외 정보교류 및 행사 개최 △우수 연구기관·기업의 발굴 및 연계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노연홍 회장은 "의약품 제조 분야는 제조품질 혁신이 담보되지 않으면 성과를 내기 힘든 분야"라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화 검사를 진행하며 품질향상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우리도 발맞춰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센터와 공동의 발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준 센터장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연구기술, 생산기술, 품질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의약품 제조혁신센터는 특히 제조를 중심으로 첨단바이오, 제약부분에서의 혁신을 연구하는 만큼 협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