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EHA서 PD-L1 항체 'IMC-001' 림프종 2상 결과 발표
ORR 79% 확인…PFS 중앙값은 30개월
이뮨온시아(대표 김흥태)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혈액종양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에서 PD-L1 단클론항체인 IMC-001의 NK/T세포 림프종에 대한 2상 임상시험(DISTINKT Study)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엘-아스파라기나제(L-asparaginase) 요법을 포함해 1회 이상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비강형 결절 외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2020년 10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총 23명의 환자가 등록 완료됐으며, IMC-001 20mg/kg를 2주 간격으로 투여 받았다.
치료 결과는 종양 평가가 가능한 환자 19명 중 11명이 완전관해(CR), 4명이 부분관해(PR) 반응을 보임에 따라 전체반응률(ORR) 79%의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무진행 생존 기간(PFS)의 중앙값은 30개월이며, 1년 생존율(1-year OS)은 84% 및 2년 생존율(2-year OS)은 72%로 우수한 장기 유효성도 확인됐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1~2등급으로 경미했으며, 7명의 환자가 1년 이상 투여를 했음에도 장기 독성은 관찰되지 않아 IMC-001의 높은 내약성과 안전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5명의 환자는 2년의 계획된 치료 종료 후에도 완전관해를 유지했다.
임상시험 책임자(PI)인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IMC-001은 엘-아스파라기나제 요법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79%의 반응률을 보여 기존 약제에 비해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며 "IMC-001은 PD-L1 계열 중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약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이번 임상결과를 통해 NK/T세포 림프종 2차 치료에 대한 IMC-001의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희귀암종에서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IMC-001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