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찍은 사페론 ↑... '사료 집중' 카나리아바이오, 사명 변경

HOT&COLD | 350억원 유상증자 계획...실현 미지수 현대사료서 카나리아바이오 변경 후 원상복귀

2024-06-03     현정인 기자

 제약바이오 주간 HOT&COLD 

<히트뉴스>는 한 주간 핫(Hot)한 소식으로 제약바이오업계를 달궜던 기업 및 최고경영자(CEO)와 악재로 인해 업계로부터 냉랭(Cold)한 평가를 받은 기업 및 CEO를 살펴봅니다. 호재와 악재가 혼재하는 제약바이오업계 투자자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보려 합니다.

지난주 면역 신약개발 기업인 샤페론의 주가는 27일 10.94%, 29일 29.75% 상승했습니다.

샤페론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 참가하는데요. 회사 측은 핵심 기술인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이중표적 나노바디의 기술 이전을 위해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 전주 회사의 주가가 종가 기준 1568원으로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 △유상증자 350억원 조달 가능성 여부 △아토피 치료제 국내 2상 임상 결과 보고서 비공개 등으로 인해 주주들의 반감을 샀습니다.

이에 29일 주주간담회를 열고 관련 설명을 진행했는데요.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SI, 제약사 등 다른 자금조달 계획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토피 치료제 임상 결과 보고서는 빠른 시일 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약후보물질 '오레고보맙'을 개발하던 카나리아바이오가 사명을 '현대사료'로 변경했습니다. 또 회사의 나한익 대표이사가 사임해 한도 관리부문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됐습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2022년 6월 현대사료에서 기업 이름을 변경했으나 2년 만에 다시 원상복귀된건데요. 경영진 일부가 오레고보맙을 앞세워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으며, 임상 중단 등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사업 변경은 바이오가 아닌 사료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 회사의 100% 종속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구 엠에이치씨앤씨)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백금 민감 재발성 난소암 환자' 대상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오레고보맙과 제줄라의 병용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GSK와 협업해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한 임상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