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신규 'LVV 분석 서비스' 출시 눈앞… "CGT 사업 강화"

약 562평 규모의 신규 cGMP 테스트 시설에서 시운전 전용 실험실 공간 구축… "7월 완전한 cGMP 테스트 기능 갖춰"

2024-05-23     남대열 기자
요그 알그림(Joerg Ahlgrimm) SK팜테코 대표(왼쪽에서 5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SK팜테코 홈페이지

SK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의 신규 렌티바이러스 벡터(Lentiviral Vector·LVV) 분석 서비스가 본격 사업에 오른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K팜테코는 현지시각 지난 21일 렌티바이러스 벡터 및 세포 치료 프로그램을 위해 설계된 종합 분석 테스트 솔루션 제품군인 '렌티바이러스 벡터 분석' 서비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팜테코에 따르면 킹 오브 프러시아 캠퍼스(King of Prussia campus)에 2만 제곱피트(1858㎡·약 562평) 규모의 새로운 최첨단 cGMP(미국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테스트 시설의 시운전이 시작됐다. 이 시설에는 복제능 렌티바이러스(RCL) 테스트 및 분자 기반 분석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용 실험실 공간도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체 플랫폼은 현재 연구개발(R&D) 테스트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완전한 cGMP 테스트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신규 렌티바이러스 벡터 분석 서비스에는 △완벽한 글로벌 cGMP 테스트 기능 △광범위한 플랫폼 분석 △독보적인 복제능 렌티바이러스(RCL) 바이러스 테스트 △유연한 지원 △신속한 테스트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 SK팜테코의 설명이다.

다나 시프리아노(Dana Cipriano) SK팜테코 분석 서비스 글로벌 책임자는 "이번 신규 서비스는 전용 실험실 공간과 결합해 고객이 SK팜테코의 강력한 테스트 플랫폼 분석 및 과학적 전문 지식에 대한 탁월한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백로그(Backlog)를 없애고, 개발 일정을 단축할 수 있는 역량 및 기능도 제공한다. 우리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그 알그림(Joerg Ahlgrimm) SK팜테코 대표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 장애물을 제거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제에 더 빨리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요그 알그림 대표는 지난해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에서 "지속적으로 우리의 CGT 역량을 늘려 향후 몇 년 내 매출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년 2배 정도의 성장을 계속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SK팜테코는 지난달 스위스 페링제약(Ferring Pharmaceuticals)과 방광암 유전자치료제인 '아스틸라드린(Adstiladrin)'의 원료의약품 상용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SK팜테코는 CGT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렌티바이러스 벡터 분석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CGT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