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뉴런, '알츠하이머병 면역항체 개발' 과제 선정
3년 간 사업비 31억7729만원 지원받아 선도물질 공정개발, 독성 연구 및 적응증 확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기업인 아임뉴런(대표 김한주)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의 2024년 '치매 극복 글로벌 공동연구' 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임뉴런은 성균관대 서민아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대(UCSF) 뇌질환연구소 콘델로 교수 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뇌혈관장벽 투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뇌 내 면역시스템 조절 기반 알츠하이머병 항체 치료제 개발'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임뉴런은 3년 간 약 31억7729만원 사업비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INR301'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선도물질의 최적화, 공정개발, 독성 연구 및 타 뇌질환으로 적응증 확장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INR301은 혁신신약(First-in-class) 뇌혈관장벽 투과 항PD-L1 항체로, 뇌 내 면역시스템을 조절하는 신규 알츠하이머병 치료 접근법이다. INR301은 알츠하이머병 뇌에서 면역관문체계인 PD-1·PD-L1을 조절해 뇌 내 면역 균형을 회복함으로써 반응성 신경교세포 지표인 GFAP(Glial Fibrillary Acidic Protein),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인산화된 타우 단백질 등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병리 현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한주 아임뉴런 대표는 "이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과제를 통해 INR301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INR301은 차세대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을 적용한 PD-L1 항체로 뇌 내 면역 균형을 회복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아임뉴런은 혁신 플랫폼 기술 및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차세대 뇌혈관장벽 투과 항체 플랫폼 기술인 '트랜스맙(TRANSMAB)'은 뇌 안으로 전달되지 않는 항체 치료제에 적용해 뇌 선택적으로 뇌혈관장벽 투과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