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등 27곳서 일차의료 시범사업...내달 14일 착수
복지부, 1차 공모서 870개 기관 확정...2차 공모도 예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1차 실시 지역 27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은 총 870개 기관이다.
이번 1차 공모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89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신청받았다. 접수결과 총 37개 지역(1,155개 의원)에서 참여의사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27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대한의사협회 추천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정 위원회’를 열고 시범사업 지역을 결정했다. 지역의사회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역 연계기관 확보 및 활용방안, 지역사회 내 협력방안,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번에 선정된 27개 지역 소재 870개 의원은 내달 14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선정지역과 기관수는 ▲서울: 강동구 등 13개구 450개 기관 ▲부산: 부산진구 등 2개구 47개 ▲대구: 동구 등 3개구 89개 기관 ▲인천: 미추홀구 등 3개구 88개 기관 ▲대전 동구 1개 기관 ▲경기 시흥 24개 기관 ▲강원 원주 42개 기관 ▲전북 전주 43개 기관 ▲경남 창원 30개 기관 등이다.
복지부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은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국 6개 권역(서울, 부산, 대구, 인천, 원주, 전주)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의원과 연계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지침과 전산시스템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또 내달 22일부터 2월1일까지 11일간 2차 공모도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1차 모집대상 지역과 동일하며, 1차에 선정된 27개 지역을 제외한 62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미 선정된 지역은 사업계획서상 누락된 항목, 지역운영위원회 구성, 지역사회 연계 계획 등을 보완해 다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