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공급 중단·부족 보고 의약품 총 9건

소염진통제, 201개 품목 중 108개 품목 도매 재고 소진

2024-03-13     방혜림 기자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회장 전경림)는 13일 '이주(3월 둘째 주)의 품절약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품절 의약품의 심각성과 변화 추세를 알리기 위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공급 중단 및 부족으로 보고된 의약품은 총 9건이다. 이 중 도매 재고 추정량이 5% 이하인 의약품은 406개 품목이고,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등 도매 재고가 없는 소염진통제는 108개 품목이다. 삼일제약의 '부루펜정', 종근당의 '낙센에프' 등이 도매 재고량이 5% 이하인 소염진통제 목록에 포함됐다.

특히 소염진통제는 지난 2년간 꾸준히 품절 문제를 지적받았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준으로, 소염진통제의 201개 품목 중 108개 품목이 도매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어린이 알리펜시럽(성분 이부프로펜), 애니펜시럽(성분 덱시부프로펜) 등의 소아용 시럽제도 품절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둘째 주 중 병원 내에서 보고된 품절약에는 면역글로불린 제제와 경장영양제 품목이 포함됐다. 2개 치료제 모두 수차례 공급 부족으로 인한 치료 지연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보령의 '슈도에페드린', 부광약품의 '나디플록사신' 등이 병원 품절 의약품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