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엠생명과학, 3년간 사우디에 액상세포검사 'LBC' 공급계약

사우디 현지 '라이징퓨처컴퍼니'와 계약… 중동 전역 수출 기대 "솔고USA 통해 미국 시장 진출 예정… 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 박차”

2024-02-16     황재선 기자
·라이징퓨쳐컴퍼니 함자 알자베르(Hamza Aljaber·사진 왼쪽) 디렉터와 알엠생명과학 김현정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솔고바이오메디칼

알엠생명과학(대표 김일)은 지난 5일부터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메드랩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공급업체 '라이징퓨쳐컴퍼니(Rising Future Company)'와 160만달러 규모의 액상세포검사 'LBC(Liquid Based Cytology System)'에 대한 3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드랩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의료기기 전시회로, 다수 기업들과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다. 알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라이징퓨쳐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둔 업체로, 현지 전역에 다양한 의료 장비와 용품을 주요 의료 기관과 정부, 민간 부문에 공급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시회에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선보여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엠생명과학은 의료기기 제조ㆍ판매기업인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자회사다. 회사는 향후 미국 관계사인 솔고USA와 협력해 미국 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