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비만 치료제 핵심 균주 'KBL982' 美 특허 등록 결정

간 지방 축적 감소·장벽 보호·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 회복 효과 확인

2024-01-09     남대열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대표 고광표)은 핵심 대사질환 치료 균주인 '로제부리아 인테스티날리스(Roseburia intestinalis) KBL982(이하 KBL982)'의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정상인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공생균은 영양소의 대사 및 면역 반응의 조절 등 숙주인 인체와 긴밀한 상호작용을 수행한다. 이에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과 비만 및 지방간 등의 핵심 대사질환들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이 관련 최신 연구들을 통해 속속 보고되고 있다.

회사 측은 핵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플랫폼 '스마티옴'을 통해 확보한 KBL982가 간 지방 축적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한편, 장벽 보호 및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 회복 효과를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 현재 국가신약개발사업을 통해 균주 복합체 기반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KBL982는 이 비만 치료제의 핵심 균주다.

고바이오랩의 비만 치료제 균주는 다른 치료제 대비 부작용이 적고, 경구(먹는) 제형으로 복용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적정한 약가로 출시가 가능해 환자 접근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는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등과 병용 투여시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중요한 비만 치료제 균주인 KBL982의 미국 권리 확보를 통해 향후 KBL982 균주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글로벌 권리 획득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