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 AI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
지난달 젠큐릭스와 MOU 체결…국내 서비스 산업 본격 추진
인공지능(AI) 암 진단 전문기업 딥바이오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립선암 중증도 분석 소프트웨어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딥바이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루닛, 뷰노와 같은 AI 암 진단기업이다. AI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암종의 영역과 중증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딥바이오의 AI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인 'DeepDx-Prostate'는 지난 2020년 인공지능 기반 암 체외진단 제품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어 2021년에는 'DeepDx-Prostate Pro'가 품목 허가를 완료했으며, 이번에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후 보건복지부 고시가 발령되면 평가 유예 기간 동안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병원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해외에서도 2012년 애플, 2014년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수상한 바 있는 미국 에디슨 어워드 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AI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대회인 CAMELYON17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딥바이오는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디지털 암 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와 손잡고 국내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암 진단 분야에서 젠큐릭스가 축적한 기술 및 사업화 핵심 역량과 딥바이오의 차별화된 의료 AI 핵심 기술이 많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신의료기술 유예 승인으로 인허가 관련 모든 이슈가 해결된 만큼 조속히 서비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