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대전 둔곡에 'AI 바이오 슈퍼컴 센터' 준공

10월 말 본격 가동…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출시 계획

2023-10-05     남대열 기자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인 둔곡지구 내에 건립한 AI 바이오 슈퍼컴(AI Bio SupercomㆍABS) 센터의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신테카바이오 ABS 센터는 대전 둔곡지구 연구 용지 1만200㎡(대지 3000평 규모)의 부지에 연면적 3954.54㎡, 건축면적 1387.39㎡에 지상 4층 규모로 준공됐다. 기존에 구로 센터에 위치해 있던 슈퍼 컴퓨팅 장비 이동 작업을 마무리하고, 장비 사용 재개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10월 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ABS 센터는 친환경ㆍ고효율을 지향하며 '흰개미집 구조'에 기반한 자연대류 구조 열 배출 방식 설계를 적용했다.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 평가 지표인 전력 사용효율(PUE)은 데이터 센터 연 실사용 전력량을 필요 전력량으로 나눠 계산하는 수치인데, 1에 가까울수록 좋은 에너지 효율을 의미한다. 신테카바이오 ABS 센터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PUE 목표치를 1.1 수준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ABS 센터가 새롭게 가동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기존의 '딥매처'를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DDC 서비스)를 강화하고, 주요 플랫폼 및 서비스를 모듈화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 출시 일정을 내년 초로 내다보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들은 구독 기반의 요금제를 적용해 고객사 니즈에 따라 연간 1000달러부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친환경ㆍ에너지 고효율ㆍ안전성 측면에 주안점을 둔 ABS 센터를 큰 이슈 없이 준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자체 구축한 ABS 센터 및 인프라는 AI 신약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제약사들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공급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ABS 센터 준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비즈니스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I 바이오 슈퍼컴 센터 조감도 / 사진=신테카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