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 이탈리아 로마 '세계 견주관절학회' 참가
주력 제품군 '스포츠메디신', '트라우마' 소개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 견주관절학회(The International Congress on Shoulder and Elbow SurgeryㆍICSES)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ICSES는 3년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어깨 및 팔꿈치 관절 분야 전문 학술대회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주력 신제품인 정형외과용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과 어깨 및 팔꿈치 수술에 사용하는 '트라우마(Trauma)' 제품군을 소개했다.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인해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됐을 때 뼈와 조직간을 연결시키는 수술에 사용되는 장치다. 스포츠메디신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57억달러(7조1000억원) 규모이며, 생체소재가 9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제품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된 제품이다. 특히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 후 해당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는 편의성이 장점이다.
트라우마 제품군은 어깨 및 팔꿈치 뼈의 골절 치료와 골조직 재건 등에 사용되는 장치다. 티타늄 소재의 금속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학회 참가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접점을 넓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과 트라우마 제품군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2021년에 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2022년에는 48억원으로 21%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연간으로 8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트라우마 제품군 또한 2021년에 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2022년에는 79억원으로 31%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올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해외 학회 참가를 통해 대리점, 의사 고객 등 잠재 고객을 확장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