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인바이츠, '아이발티노스타트' 국내 임상 1상 종료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신약…임상시험결과보고서 최종화 진행 중
2023-09-08 박성수 기자
CG인바이츠(대표 정인철)는 자회사 마카온이 개발하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 신약 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Ivaltinostat)'의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 남성 32명을 대상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 캡슐 제형 50ㆍ100ㆍ200ㆍ300㎎/day 반복 경구 투여 후 약동학(PK)ㆍ이상반응 등을 평가했다. CG인바이츠는 현재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최종화를 위해 각 용량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임상 2상 투약 용량을 선정하게 된다.
섬유증은 섬유아세포(fibroblast)가 외부 자극에 의해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로 분화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후성유전체 조절물질(Epigenetic modulator)인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후천적으로 발생한 섬유증 등 비정상적 질환을 정상화시키는 기전이 있어 여러 질환 동물평가에서 우수한 약효가 관찰됐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의 특정 부위에 흉터가 형성돼 딱딱하게 굳는 현상을 말한다. 원인 불명의 폐간질 섬유화가 서서히 진행돼 평균 생존기간이 2~3년에 불과한 질환이다. 기존 약물들은 병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정도에 그치며, 부작용도 심해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CG인바이츠 관계자는 "임상 1상 CSR을 통해 임상 2상을 위한 적정 투약 용량 선정과 안전성이 확인된 객관적 데이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