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급성 신장 손상 치료제 임상 2상 진행 순항"
현재 국내 종합병원 포함 총 12개 임상시험실시기관 확정 8월까지 참여기관 확정 완료...월말 대상자 등록 시작 예정
2023-08-10 박성수 기자
압타바이오(대표 이수진)는 조영제 유발 급성 신장 손상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개발코드명 APX-115)'의 임상 2상 진행 상황과 계획을 10일 밝혔다.
해당 임상 2상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앞서 회사는 APX-115에 대해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임상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linical CRO)인 오피스(OPIS) 및 랩코프(Labcorp)와 진행하며, 국내 CRO인 에스씨엘(SCL)도 협력한다. 회사는 현재 임상에 참여할 한국과 미국의 임상시험실시기관을 선정 중이며, 현재까지 국내 대형 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12개 기관이 확정됐다.
압타바이오는 8월까지 참여기관을 확정하고 9월까지 각 기관의 임상시험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IRB) 승인을 진행, 8월 말부터 대상자를 등록해 순차적으로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임상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기에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급성 신장 손상 치료제 효능을 빠르게 입증하고 세계 신장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