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비교임상 3상 완료...젠보야 대비 비열등
베이징 수도의과대학병원 포함 10개 센터서 757명 대상 48주 바이러스 억제 지속 효과 젠보야 대비 비열등 입증
2023-08-08 박성수 기자
카이노스메드(대표 이기섭)는 중국 파트너사 장수아이디(Jiangsu Aidea Pharma)가 실시한 에이즈 치료제 'ACC008(개발코드명)'의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타 치료제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젠보야(Genvoya)'와의 비교 임상으로, 추가 환자군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지난 1월 ACC008은 타 치료제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중국 내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해당 임상은 베이징 수도의과대학 부속 베이징디탄병원을 포함한 10개 임상센터에서 7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ACC008은 48주 바이러스 억제 지속 효과에 있어 젠보야 대비 비열등한 효력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HIV 감염 후 타 약물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들에게도 ACC008로의 대체 처방이 허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가 환자 범위가 확대될 경우 기존 약물에 내성이 있거나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도 신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확보한 결과로 ACC008의 유럽 및 저소득 국가 시장으로의 진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4월 체결된 에이즈 치료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통한 로열티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