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까지 급여되는 아토피 시장에 '신약 속속 유입'
화이자 시빈코 내달 급여등재 예상… 레오파마 아트랄자 허가 임박
아토피 치료제 시장에 신약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화이자제약의 '시빈코(성분 아브로시티닙)'는 급여등재 절차를 마무리지었고 레오파마의 '아트랄자(성분 트랄로기누맙)'는 허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사노피의 '듀피젠트(성분 두필루맙)'와 애브비의 '린버크(성분 우파시티닙)'는 지난 4월 성인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에서 각각 소아·청소년과 청소년까지 급여기준을 확대에 성공했다.
듀피젠트가 급여적용 된 것은 2020년으로, 매출액은 2020년 236억 원, 2021년 772억 원, 2022년 1052억 원으로 급증했다. 린버크는 2022년 아토피 피부염에 급여가 시작됐으며 작년 매출액은 115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약제 모두 올해 소아·청소년까지 급여가 확대되면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화이자의 시빈코가 내달 급여등재를 앞두고 있다. 시빈코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야누스키나아제1(JAK1) 억제제로 2021년 11월 전신요법 대상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증증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듀피젠트와 린버크가 급여기준을 확대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빈코는 성인과 청소년 대상으로 급여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빈코는 지난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심의됐다. 이에 협상과정을 거쳐 이르면 5월, 또는 상반기 안에 급여등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회사 내부사정으로 협상이 중단됐다가 최근 협상을 마무리짓고 7월 급여등재 목록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진다.
생물학적제제인 듀피젠트와 JAK억제제 린버크, 시빈코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급여처방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와 함께 허가가 임박한 또다른 신약이 있다. 레오파마의 아트랄자는 현재 식약처 허가단계에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는 약제다. 아토피 피부염 및 핵심 유발인자인 IL-13 사이토카인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 또는 단독요법이 가능하다. 레오파마는 해당 약제의 허가획득과 함께 빠르게 급여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