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안전국장 '개방형→일반직'... 당분간 강석연 국장 체제

1일 '식약처와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

2023-06-14     황재선 기자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개방형 직위로 유지돼오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직위가 일반 직위로 변경됨에 따라, 지난 9일 임기 만료 예정이었던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이 보직을 이어가게 됐다. 

이달 1일 총리령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며, 의약품안전국장을 비롯한 국제협력담당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효동등성과장,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등이 일반 직위로 전환됐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제31조 / 출처 = 법제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지난 2016년부터 개방형 직위로 운영돼왔다. 바이오생약국장 및 생물제제과장,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강석연 국장이 2021년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임명됐으며, 지난 5월 9일 임기 종료가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추후 임기가 1개월 연장되며, 실질적인 임기 종료일은 이달 9일이었다.

임기 종료일인 지난 9일 이후에도 신임 의약품안전국장에 대한 발령이 없자, 일각에서는 강석연 국장이 지난 1일 직제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자동으로 일반 직위로 변경돼 사실상 임기가 의미 없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히트뉴스가 확인한 결과, 강석연 국장의 의약품안전국장 직위는 추후 오유경 식약처장의 전보 발령이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 개방형 직위는 임기 만료와 함께 보직에서 퇴임하지만, 일반 직위는 식약처장이 후임자를 발령하기 전까지 보직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차기 의약품안전국장으로 누가 자리할 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현재 공석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 심사부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라도 조만간 국장급 정기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차기 의약품안전국장의 인사발령도 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내부 승진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행정고시, 약사 출신 등 어떤 후임자가 배정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