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의료 AI 2종, 브라질 의료기기 인증 획득"
'뷰노메드 흉부 CT AI'·'뷰노메드 딥브레인', 브라질 시장 진출
뷰노(대표 이예하)의 의료 인공지능(AI) 2개 제품이 브라질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VUNO Med®-Lung CT AI™)'와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이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6위의 인구수와 빠른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수요와 시장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2024년까지 약 53억달러 규모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폐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검출하고 결절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절편(slice) 영상 재구성 기술인 Super Resolution(SR) 기술 등 기술적인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또 일본에서 획득한 의료기기 인증을 기반으로 유수의 현지 대학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Parcellation)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한다. 의료진에게 주요 뇌 영역의 정량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을 돕는다.
뷰노는 이번 인증을 토대로 남미와 북미 지역 주요 국가 내 의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사전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두 제품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