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5공장 완공 통해 CDMO 사업 확장…mRNA·ADC 눈독"
6일 케빈 샤프 미주법인 세일즈 담당 상무 기자간담회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규모 100억달러 돌파" "60만4000리터 CAPA 보유…2025년 4월 5공장 완공 예정"
[보스턴=남대열 기자] 케빈 샤프(Kevin Sharp) 삼성바이오로직스 미주법인 세일즈 담당(Head of Samsung Biologics America-SalesㆍSBA-S) 상무는 6일(현지 시각) 바이오 USA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 업데이트 현황과 5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CAPA) 확장 및 글로벌 세일즈 확대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샤프 상무는 "회사의 누적 수주액은 5년 간 많이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규모가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해당 매출은 3공장뿐만 아니라 신규 4공장 가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 글로벌 빅파마 13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가까운 미래에 잠재 고객사 7군데와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CDMO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지금까지 200개에 가까운 프로젝트를 계약했으며, 제약사들과 추가 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4공장은 6월 1일부터 완전 가동을 시작했으며, 4공장은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공적인 사업 수주의 배경으로 △스피드(Speed) △생산능력(Capacity) △품질(Quality) 등 3가지 핵심 요인이 있다. 샤프 상무는 "우선 회사는 그동안 공장 건설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해 왔다. 또 세계 최대인 60만4000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장 수요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1000리터, 5000리터, 1만5000리터 등 멀티 스케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98%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해 누적으로 219개 규제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최고 수준의 지적재산권(IP)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공장은 '드림 플랜트(Dream Plant)'로 불린다. 현재 제1바이오캠퍼스보다 30% 더 크고 향후 6, 7, 8공장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5공장에서 총 18만리터 규모의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샤프 상무는 "5공장은 2025년 4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24개월 건설 기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사는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2020년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를 설립했고, 올해 3월 뉴저지 사무소를 열었다. 기존 핵심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영업 사무소와 송도 본사 간 협업을 통해 24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는 "뉴저지 영업 사무소는 실시간 소통을 통해 영업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회사는 신규 모달리티(Modality)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사업도 확장할 것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 핵심 고객들이 있는데,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알츠하이머병 의약품 수주 계획에 대해 "현재 수많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이 있다. 향후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탄생한다면 대량 생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