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바이오텍, 의약품 패키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전문의약품 커뮤니케이션 부문, 국내사 중 다림바이오텍 유일 수상 질환별 컬러 트리 적용, 의약품 조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시스템화

2023-05-18     황재선 기자

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 김상기)은 지난 15일 독일 하노버의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출품작 '그래픽 셀즈(GRAPHIC CELLS)'는 시각적 혼동에 따른 의약품 조제 오류를 방지하는 아이콘 디자인 시스템으로,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3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56국, 1만1000여개의 출품작과 경합을 거쳐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환자를 위한 전문의약품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국내 제약사 중 다림바이오텍이 단독 수상했고, 아울러 3D 제약 아이콘을 개발해 의약품 패키지에 접목한 것도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가운데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다림바이오텍의 의약품 커뮤니케이션 '그래픽 셀즈' 디자인 프로젝트는 약을 조제하는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조제 오류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그래픽 셀즈는 약품 패키지에 기재된 수많은 의학 정보를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질환별로 컬러 트리를 정해 3D 아이콘에 통일된 서체와 레이아웃으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정리했다.

다림바이오텍은 대사 증후군 약에는 '그린', 응급 의약품에는 '레드', 비타민에는 '오렌지' 등으로 컬러 트리를 정해 인지적 직관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3D 그래픽과 레이아웃 정보를 디자인 시스템화해 조제 시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고자 했다.

회사 측은 누구나 질환과 병증에 따라 정보를 컬러 트리로 쉽게 구성하고, 정보를 제품에 따라 설계할 수 있어 조제 의약품에 대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최우철 다림바이오텍 브랜드전략부 팀장은 "디자인을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생명으로 직결되는 '조제 오류'라는 사회적 문제를 심미적이고, 기능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선보이려 했다"며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시상식이다. 1953년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최고의 디자인에 상을 수여하는데, 작품·패키지·건축·인테리어는 물론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등 10개 부문에 각각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다림바이오텍의 출품작 '그래픽 셀즈(GRAPHIC CELLS)' / 사진=다림바이오텍